사이로 문득 든 첫 생각은 당연하게도 나라의 국민. 나라의 국경 밖을 넘더라도, 꼬박 이틀을 넘긴적이 없던 왕녀는 4주 쯔음이 넘어가는 부재를 걱정했다.
혹여 본인이 제 아비와도 같은 취급을 받을까.
그는 확실히 국민에게는 좋은 왕이었다. 국민을 향한 마음가짐 역시 뛰어났으며, 하루도 제 국가를 위하지 않을 날이 없었다.
그건 대관식에서도 마찬가지였다.
레오파드 라비앙로즈의 사망 이후, 얼마 지나지 않아.